• 전체적으로 단정하지만 군데군데 뻗친 헤어스타일. 흑발이나 완전한 검정색은 아니어서 햇빛 아래에 있으면 약하게 푸른색을 띈다.

• 회색 눈동자.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있어 쌀쌀맞아 보이기도 하는 반달눈이다. 어린 시절부터 이미 죽은 것처럼 생기없는 눈을 하고 있다. 하지만 의외로 감정은 풍부한 편. 오른쪽 눈 밑에 눈물점이 하나.

• 와인색 와이셔츠. 소매는 롤업해서 올려입었고, 단추는 갑갑하여 늘 한 두개 정도는 풀어놓는다. 예의상 수수한 검정 무지 넥타이를 맸다.

• 매화 무늬 스카프를 오른쪽 팔목에,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놓았다. 소중한 물건인 듯 하다.

• 무난한 검정색 바지에 굽 낮은 구두를 신었다.

• 시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아래와 같은 안경을 착용한다.